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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NEW
놈놈놈. 그리고 빠삐놈. 본문
빠삐코를 좋아하는 달콤한 인생의 이병헌.
빠삐코를 좋아하는 반칙왕의 송강호.
빠삐코를 좋아하는 비트의 정우성.
그들이 만주에서 만났다.
감상평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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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를 보기 전 주의해야 할 것은 절대 스포일러가 아니다. 스토리는 미리 알아도 그만 몰라도 그만.
진짜 복병은 디씨의 르네상스를 다시 열어가고 있는 무한 소스 빠삐놈. 그리고 네이버 웹툰 정글고 놈놈놈편.
#1. 빠삐놈
한번 빠지면 좀처럼 헤어나올 수 없어 악마의 음악이라 일컬어지는 빠삐놈.
오늘도 수많은 버전이 쏟아지고 있는데, 위 동영상이 아주 깔끔하게 집대성한 버전이라고나 할까.
꼬마들이 누나가 이쁘다는둥, 듣보잡들이 부적절한 가창력으로 명곡들 리메이크 하는건 참아줄테니
골든디스크 올해의 네티즌 최고 인기 음악에 빠삐놈과 제노여신 빼먹으면 알아서 하길.
이로써
무릎반사 소녀시대반사 빠삐놈반사
의 3대 무조건 반사 완성.아무튼 난 멋있는 장면, 웅장한 음악에서 남들 감탄할 때
'빠빠라 빠빠라 빠' 다음 나도 모르게 새어나오는 '삐삐리 빠삐코'를 틀어막느라 영화에는 집중을 못했다는 후문.
삼강도 인정하듯 빠삐놈이 그들에게 최고의 효자라면, 영화가 재미없었던 이유의 일부 또한 빠삐놈 때문임이
분명하니 검찰이 PD 수첩 고발하듯 영화사가 빠삐놈 제작자 고발하는 것. 그것은 운명의 데스티니.
(디제이쿠, 엄기뉴, 전스틴과 같은 이른바 필수요소들을 모른다면 '대체 어디서 웃고, 어디서 감탄해야 하느냐'는
의문을 갖는 것도 당연할터. 이는 디씨를 모르면 어쩔 수 없는 현상이지만, 예능 프로그램보고 감상문을 기사로
내보내는 요즘 기자들이 가끔씩 이런 것들을 소개하는 기사들도 쓰고 있으니 한번 찾아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듯)
#2. 정글고 삼인의 결투편
이건 빠삐놈에 비하면 많이 약하긴 하지만. 설명 필요없고 직접 맛을.. 아니 직접 보면 알게 됨.
http://comicmall.naver.com/webtoon.nhn?m=detail&contentId=15640&no=215&page=1
빠삐코의 유혹을 겨우 떨쳐냈건만, 3인의 결투장면에서 나는 % 계산을 하고 있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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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감상평 몇글자 남기자면 (내용 스포일러는 없음)
다수가 공감하듯 스토리는 김민희급. 그래도 볼거리는 김혜수급이라고 칭찬을 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뭐 틀린 말은
아니다. 정두홍 감독이 직접 와이어 달고 찍었다는 장면하며.. 몸을 사리지 않는 배우들 액션은 꽤 볼만하다는.
하지만 아무리 빈약해도 에피타이저 나오고 메인 나오고 디저트 나오는 순서는 지켜줘야 하는데 이게 좀 뒤죽박죽
이다보니 사람들이 정신없어 하는 듯. 하긴 빠삐놈에 2시간 홀린 내가 무슨 감상평이겠나-
어쨌든 정우성은 너무 멋있어서 내가 남자인 것도 까먹고 나도 모르게 바지를 내리고 있더라는 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