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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도스토예프스키 (1)
RENEW
죄와 벌 (도스토예프스키)
1. 꿈 ‘아차’ 하며 무언가에 소스라치게 놀라 번쩍 하고 눈을 뜬 것은, 밤의 가장 깊은 곳을 향해 조용하면서도 매섭게 달려가는 새벽의 어느 시간 즈음 이었다. 3월. 봄이었지만 여전히 찬 밤의 공기 때문에 그 전날까지만 해도 따뜻하게만 느껴졌던 두터운 솜이불 속의 나는 식은땀으로 온 몸이 흥건히 젖어있었다. 하지만 그것이 중요한 일은 아니었다. 몇 번이고 몸을 뒤척이며 다시 현실로 돌아왔음을 깨닫고서는, 그제서야 싸늘하게 식어버린 새벽과는 어울리지 않게 창문을 활짝 열고 온몸으로 찬바람을 맞으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본래 꿈을 잘 꾸는 편이기에 머릿속에서는 그야말로 별의별 일들이 다 벌어지곤 하지만, 깨어나는 순간 바로 소멸해버리는 기억 아닌 기억들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이번만큼은 너무 생생하여 ..
머리에서/그건그래
2008. 11. 20. 1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