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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에서/매일매일

09년 1월

생각의탄생 2009. 1. 1. 00:00

01.
   행복할 때나
   괴로울 때나
   이 또한 지나가리라.

05.
   이스라엘은 신이 선택한 민족이 아니다.
   혹 과거 신이 선택한 민족이었다 해도
   분명한 것은 지금은 신이 버린, 신이 버릴 민족이라는 것이다.

06.
   이 나라가 어찌 되려는 것인지.
   말도 안되는 너무 많은 일들이 너무 당연하다는듯 벌어지고 있는 이 마당에.
   편가르기에 익숙한 사람들에게 다른 사람의 말은 들리지도 않겠지.
   시간은 정방향. 나라는 역방향. 아- 앞이 깜깜하다.

   최시중이 시중들고
   보신각 타종 중계는 아주 버라이어티하게 조작하면서
   절대 언론을 장악할 생각이 없다고?
   그야말로 고양이가 생선 다 내놓으라고 하면서
   걱정마. 절대 안먹을꺼야- 하는 것과 뭐가 다른지?
  
   KBS사장도 내부출신이니 문제 없음?
   일제 강점기때도 *바리보다 무서운게 친일파였다는거 몰라?
   요즘 조중동 헤드라인은 아주 대놓고. 허허-
   이 언론 문제도.. 전체에 비하면 새발의 피.. 에휴-

   여튼 MBC에 무한 지지를 보내는 바임.
   그깟 재방송 10년도 더 봐줄 수 있음.
   쉽진 않겠지만 KBS나 SBS도 지금 행동하지 않으면 늦을 것..

07.
 - 짧은 선을 그어 아주 작은 공간을 만들고 약자들을 몰아넣는다.
 - 공권력과 합법의 이름으로 무자비하게 짓밟는다.
 - 참다못한 약자들이 항의하기 위해 선을 넘는다.
 - 불법 행위는 엄정대처 하겠다며 더 밟는다.
 - 무한반복크리.

   나는 합법의 진정한 의미가 무엇인지 모르겠다.

07.
   대체복무제에 대한 글은 따로 포스팅을 빼고 싶을 정도로 할 말이 좀 있지만.
   어쨌든 여전히 쓰이고 있는 '양심적 병역거부'에서 양심은 대체 무슨뜻인지?
   군대가는 대다수의 남성들은 전쟁이 좋아서 가나? 총 쏘고 싶어서 가나?
   
   유토피아를 꿈꾸는 당신이 발디디고 있는 이 땅은 유토피아가 아니다.
   자유는 그 자유를 지킬 수 있는 힘이 있는 자만이 누릴 수 있는 특권일뿐.
   대체, 예외같은 헛소리 집어치우고 차라리 *구멍에 힘주고 면제받아라.

07.

스물여덟 삼촌팬은 소녀시대 때문에 살아요. >_<
 
08.
    

                        2009년!

09.
   진중권 교수 曰 "뛰는 만수 위에 나는 백수"
   No No~         "기는 만수 위에 텔레포트 하는 백수"

   미네르바가 잡혔고 곧 구속될꺼라고 한다. 죄목은 허위사실 유포로 인한 공익침해.
   내가 보기에 일단 명백한 잘못 한 가지는 최근 정부 공문을 언급한 글.
   그것이 처벌 대상이라면 (공익과 무관하다고 보지만, 갖다붙이기 좋은 재수없는
   그물에 걸렸다고는 생각) 그부분에 대해서만 죄값을 치루면 될테지만
   지금 얘걔네들이 하려는 짓은 그게 아니라는게 문제.

   만수가 경제놀음을 얼마나 못했으면 사람들이 미네르바를 그렇게 믿고 추앙했을까.
   나 조인성이다 라고 글 올리면 니가 조인성이면 난 손예진이다 라는 식으로 불신이
   만연할 수 밖에 없는, 보이지 않는 인터넷 상의 일개 인터넷 논객 미네르바 말 한마디에
   나라 경제가 주춤거렸다면 그게 미네르바의 잘못일까?

   발표된 그의 약력도 정치권력의 강아지 노릇을 잘 수행하고 있는 견(犬)찰 입에서
   나온지라 그닭 믿어지지도 않지만, 설령 그렇다고 해도 중요한 것은 최주봉씨 아들
   만수보다 훨씬 나았던 그의 식견일 뿐 거짓 포장이 중요한 것은 아니다.

   신정아 사건에서 '알고보니 누구더라' 라는 식의 기사를 접하면서, 과연 학벌이 아닌
   능력으로 사람을 판단하는 사회였다면 저런 일은 없지 않았을까 라며 씁쓸해했었다.
   단, 그녀는 거짓을 부풀려 실질적인 이익을 얻었다는 점에서 사회구조에 대한 비판과는
   별도로 개인적 처벌이 필요했지만 그는 단지 은둔해있던 사람에 불과하다.

   그가 그의 영향력을 이용, 주가 시세차익등을 보았을 수 있다는 추측성 보도가 있지만
   일단 그부분은 조사하면 다나오는 부분일 뿐더러, 보통 주가조작은 음지에서 거짓부렁
   으로 사기를 치는 행위가 많지 않나? 본인들의 무지함에 뺨맞고 누구에게 화풀이하는건지.
   만약 미네르바가 죄라면 주가 3000 올라간다고 했던 그인간은 지옥탕 징역 3천만년이다.

   결국 호랑이를 잡으려던 사냥꾼. 지가 딴짓하다 놓쳐버리자, 저 멀리 제주도에 살고 있는
   사냥전문가를 '기침 한번' 했다는 이유로 처벌하겠다는 꼴. 어처구니없는 책임 전가에다
   70-80년대 말 한번 잘못하면 쥐도 새도 모르게 끌려가던 시절을 상기시키며 '너희들도
   얘처럼 되기 전에 말조심 하라'는 경고까지 일석이조겠지. 왜이래 아마추어같이.
   (아. 아마추어 맞구나. 아니지. 초급반이지)
   
   그의 발언, 그의 능력에 대한 언급 없이 결국 쓰레기 언론들은 또 다시 사기꾼 마녀사냥에
   열을 올리고 있다. 다이나믹 코리아. 대한민국을 알리는 이 슬로건이 담긴 광고에서
   남대문이 불타 사라진 그 자리를, 다이나믹 국회와 다이나믹 조중동이 충분하다못해
   넘치게 채워주는 아름다운 나라. 우리가 사는 곳은 여전히 스팩터클 대한민국이다.

11.

  
   오랜만에 정말 좋은 노래, 리쌍의 챔피언. 고인이 되신 최요삼 선수를 기리는 추모곡으로
   듣는데 눈물날뻔. 가장 잘 어울리는 보컬 정인과의 조화가 환상적. 역시 길은 노래할 때가..ㅋ
   이거 디지털 싱글인가? 정규앨범인가? MP3는 샀는데 알아봐야겠다.

   그건 그렇고. 티스토리 동영상 필터링 서비스 시험삼아 올려봤는데 결과를 지켜봐야지.
   음원 단속까지는 그렇다쳐도 뮤직비디오를 포함한 동영상까지 단속한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봄. 인터넷을 통해 주목받고 인기가 나날이 올라가 디지털 음원이 잘 팔리는.
   그런 과정에 동영상 뮤비가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지는 생각을 못하고 그저 네티즌들을
   잠재적인 범죄자로 생각해서 돈벌기에 혈안이 되어있으니 원.

   시대가 변했고 mp3로 돈번다는 얘기는 죽어도 안하면서 맨날 CD 안팔린다 읍소전략.
   소장가치 충분한 실력파 가수가 음반내면 사지 말라고 해도 산다. 요즘애들 실력은 언급
   조차 하기싫고. 싱글이든 정규앨범이든 비싼 가격에다 똑같이 구린 노래를 이리 삶고
   저리 삶아서 초판, 한정판, 리패키지, 리마스터링 어쩌구저쩌구.
   아- 내가 얘네들 걱정해줄 때가 아닌데. 나 왜이렇게 부정적 인간으로 보이지? -_-

11.

   나는 뛰어난 배우를 보는 기준이 두 가지로 나뉘어져 있다. 정말 연기를 잘하는 배우.
   아니면 연기가 자연스럽다 못해 배역과 백프로 겹쳐보이는 생활연기의 달인인 배우.
   전자가 한석규, 최민식, 김윤석 등 대배우 들이라면 후자로 꼽는 배우는 김래원, 하정우 쯤?

   어찌보면 무명이었던 '용서받지 못한 자' 때 그를 처음 본 후 곧 주목받으리라 예상했던.
   하정우. 그에게는 칭찬일 수도, 미안한 이야기일 수도 있지만. 추격자의 살인마 부터
   비스티보이즈의 호스트까지 너무 완벽한 악역에의 몰입연기를 보여주었던지라 솔직히
   연기인줄 알면서도 자꾸 싫어진다. 뒤집어보면 그만큼 대단한 연기자라는 평.

   그냥. 전도연과 함께 했던 멋진하루를 보다가 문득 드는 생각 몇 줄이었음.
   너무 자연스러워서 중간중간 헛- 참- 하며 헛웃음이 나오기도.
   아무튼 충무로 남자 배우들은 탄탄한데 말이지.. (이 무슨 황당한 결론?)

15.
   공모/리뷰 이벤트 신내림 받다.
   시덥잖은 글 끄적거리기와 아마추어 포토샵질같은 잡기도 유용 때가 있구나.

17.
   은초딩보다 백만배 더한 우기기. 노홍철보다 천만배 더한 돌+아이 기질.
   북한 권력층의 뇌구조가 궁금하다. 저런 것들도 한민족이라고.

   근데 이제는 무감각해진 전쟁 어쩌구 언론에 터질 때마다 요즘 남한은 정치적으로 어떤
   시기인가 먼저 따져보는 나는 지극히 정상인건가 안보 불감증인가 순수하지 못한건가. 흠-

18.
   부부강간죄로 인한 유죄판결. 약간은 애매한 입장.
  
   물론 심정적으로는 그 천하의 몹쓸 버러지같은 자식을 당장 지구밖으로 보내버리고 싶음.
   아무리 민법상 성관계를 포함하는 동거의무를 가지는 부부라고 해도 모든 행위는 합의에
   의해 이루어져야 하고, 더구나 인간적 수치심을 넘어 존엄성을 짓밟을 정도의 합의되지
   않은 명백한 폭행강간이라면 당연히 강간죄를 적용해야 한다고 생각.

   하지만 '부부'만큼 또 애매한 관계가 없다는 것이 문제. 부부사이 강간의 문제는 상당히
   입증하기 어려운 문제일 뿐더러 재산 혹은 기타 문제와 얽혀 오용될 소지가 충분하다는 것
   또한 가장 큰 문제. 참 어렵고나..
   
20.
   소수 철거민 진압 위해 경찰특공대 투입. 이 과정에서 폭발로 인해 철거민 6명 사망.
   니가 아닌 척. 엄정조사, 유감, 이따위 헛소리 하지마. 니가 죽인거야.

22.
  

   노트북은 누나 주고, 건강검진권은 어머니 드리고, Wii는 팔고, 이것저것 정리하고..
   내손에 남은 딱 하나가 바로 아이팟 터치.
   사실 이것도 정리하려고 했으나, 너무 예뻐서 어쩔 수 없었다.
   늘상 얘기하지만 애플의 디자인은 내 취향과 100% 매치!

25.

아흑. 언제 들어도 대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