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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NEW
박성욱 : 기다림으로 서로가 아직 서로를 느끼지 못한다면 그건 기다림으로 대신 할 수 있겠죠 아직 아련한 설레임도 조심스러운 까닭에 조금 천천히 익숙해지면 시작이라 말할 수 있죠 사랑이예요 기억해둬요 기다림의 선물인걸요 서로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따뜻이 안아줄게요 머물러줘요 내게 오세요 항상 여기에 있을게요 서로의 꿈을 나눌 수 있도록 지켜봐 주기로 해요 --- 드라마 카이스트 OST중 김광진님의 편지와 더불어 가장 좋아했던곡 서핑중 우연히도 이 노래를 부르신 박성욱님의 블로그를 찾을 수 있었다 http://blog.naver.com/daydream152
성시경 : 성시경 햇살은 우릴 위해 내리고 바람도 서로를 감싸게 했죠 우리 웃음속에 계절은 오고 또 갔죠 바람에 흔들리는 머릿결 내게 불어오는 그대향기 예쁜 두 눈도 웃음소리도 모두가 내 것이었죠 이런 사랑 이런 행복 쉽다 했었죠 이런 웃음 이런 축복 내게 쉽게 올리 없죠 눈물조차 울음조차 닦지 못한 날 정말로 울면 내가 그댈 보내준 것 같아서 그대 떠나가는 그 순간도 나를 걱정했었나요 무엇도 해 줄수 없는 내 맘 앞에서 그대 나를 떠나간다해도 나는 그댈 보낸적 없죠 여전히 그댄 나를 살게하는 이유일테니 이런 사랑 이런 행복 쉽다 했었죠 이런 웃음 이런 축복 내게 쉽게 올리 없죠 눈물조차 울음조차 닦지 못한 나 정말로 울면 내가 그댈 보내 준 것 같아서 그대 떠나가는 그 순간도 나를 걱정했었나요 무엇도 ..
김성호 : 회상 바람이 몹시 불던 날이었지 그녀는 조그만 손을 흔들고 어색한 미소를 지으면서 나의 눈을 보았지 하지만 붙잡을 수는 없었어 지금은 후회를 하고 있지만 멀어져가는 뒷모습 보면서 두려움도 느꼈지 나는 가슴 아팠어 때로는 눈물도 흘렸지 이제는 혼자라고 느낄때 보고싶은 마음 한이 없지만 찢어진 사진 한 장 남지 않았네 그녀는 울면서 갔지만 내맘도 편하지는 않았어 그때는 너무나 어렸었기에 그녀의 소중함을 알지 못했네 그렇게 나쁘진 않았어 그녀와 함께 했던 시간들은 한 두 번 원망도 했었지만 좋은 사람이었어 하지만 꼭 그렇진 않아 너무 내 맘을 아프게 했지 서로 말없이 걷기도 했지만 좋은 기억이었어 너무 아쉬웠었어
김수환 추기경님의 기도하는 손 - 정호승 - 서울에 푸짐하게 첫 눈 내린 날 김수환 추기경의 기도하는 손은 고요히 기도만 하고 있을 수 없어 추기경 몰래 명동성당을 빠져나와 서울역 시계탑 아래에 눈사람 하나 세워놓고 노숙자들과 한바탕 눈싸움을 하다가 무료급식소에 들러 밥과 국을 퍼주다가 늙은 환경미화원과 같이 눈길을 쓸다가 부지런히 종각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껌 파는 할머니의 껌통을 들고 서 있다가 전동차가 들어오는 순간 선로로 뛰어내린 한 젊은 여자를 껴안아주고 있다가 인사동 길바닥에 앉아 있는 아기부처님 곁에 앉아 돌아가신 엄마 얘기를 도란도란 나누다가 엄마의 시신을 몇개월이나 안방에 둔 중학생 소년의 두려운 눈물을 닦아주다가 경기도 어느 모텔의 좌변기에 버려진 한 갓난아기를 건져내고 엉엉 울다가 김수..
The Road Not Taken Robert Frost TWO roads diverged in a yellow wood, And sorry I could not travel both And be one traveler, long I stood And looked down one as far as I could To where it bent in the undergrowth; Then took the other, as just as fair, And having perhaps the better claim, Because it was grassy and wanted wear; Though as for that the passing there Had worn them really about the sa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