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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NEW
1. 바오로딸 수도회 서점에서 작은 책 한권을 주문해 받아보았다. 내가 좋아하는 누런색 서류봉투. 그리고 '혹시 다른 주문과 섞여 성물이 배송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마저 들 정도로 부드러웠던 감촉의 정체는 일명 뾱뾱이였는데, 지극히 평범한 이 물건이 특별한 느낌을 주었던 이유는 한지 상자에 곱게 접힌 한복처럼 가지런한 포장 때문이었다. 왠지 조심스러워진 손길로 포장을 떼어내니 안쪽에는 역시 가지런히 접힌 영수증과 다섯장의 크고 작은 책갈피, -그들에게는 더욱 특별했을- 성바오로의 해 폐막월이자 예수 성심성월에 대한 특별한 안내문과 함께 좋은 느낌을 더해준 허브향의 작은 비누 두 개가 마저 들어있었다. 내가 소중하게 대접받고 있다는 느낌이 들자 곧 입가에 미소가 번졌다. 그리고 문득 궁금해졌다. 단지 포장..
추기경님께서 선종하신지 벌써 한달이 훌쩍 넘었습니다. 약 일주일동안 온 나라를 달구었던 추모 열기도 이제는 잔잔한 불빛으로 변했고, 종교를 떠나 많은 분들이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던 그 날들 이후 사회 곳곳에서는 따뜻한 봄의 기운처럼 크고 작은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보잘것 없는 저 역시 그 따뜻한 바람의 수혜자입니다. 지난달. 마음은 있었지만 그냥 미루어왔던 장기기증 등록을 마쳤기 때문이지요. 필요한 정보라면 눈에 불을 켜고 찾아보면서도 이렇게 간단한 장기기증 등록은 왜 미루어왔는지 부끄럽지만 지금이라도 등록했으니 한편으로는 다행스럽기도 합니다. 혹시 마음은 있는데 미뤄오신 분들은 잊어버리기전에 등록하시는게 어떨까요? 절차는 매우 간단합니다. 신청서 작성 및 송부 (온라인/우편) ..
너희와 모든 이를 위하여 당신 자신을 모두 세상에 비워내어 가장 낮은 곳에서 곧 세상이 되신 분이여 당신의 삶을 온전히 기억하겠습니다 당신의 길을 따르겠습니다 주님 품안에서 평안한 안식 얻으소서 또한 바라옵건데 저희를 위하여 기도해주소서 아멘 가시고 나서야 이렇게 큰 빈자리가 보이니, 눈물이 울컥 쏟아진다.
플래시 이미지입니다 우측하단 손가락을 클릭해주세요 R310-KP86K 상세스펙 보기 엑스노트중 가장 마음에 드는 모델. 사실 이것을 해석하는데 시간이 조금 걸렸다. 있는 그대로만 받아들이자면 분명 그 누구라도 가장 가볍고, 가장 성능이 좋으며, 가장 비싼 모델만을 선택할터. 돈따위에는 구애받지 않는 쿨한 F4 도련님들이 아닌 이상 나를 포함한 대부분의 사람들은 가격 즉 가격대 성능비를 최고의 구매 조건중 하나로 꼽을 것임에 틀림없다. 그래서 이렇게 보기로 했다. 내가 구매 한다면(가격고려), 내게 가장 적합한 조건으로, 가장 마음에 드는 모델. 그래서 최종적으로 선택된 것이 XNOTE R310-KP86K 이다. 위 그림에서는 깔끔한 정리를 위해 간단하게 표현하였지만 조금(?) 사족을 붙여보면, -----..
2. 용산참사. 뉴스를 보고 대략의 개요는 알고 있었지만 그것이 알고싶다를 보면서는 정말 분노 폭발. 돈만 되는 일이라면 지역을 지탱해오던 구민들을 쫓아내고 부자들 유치하는게 구청이 할 일인가? 정부 사업, 지역 사업은 누구를 위한 것인가? 이번 일이 더 어처구니없는 것은 옛날 우리가 알던 판자촌의 철거민들이 아닌, 얼마 전까지 어엿한 사장님 소리 듣던 사람들이었다는 사실. 법적 근거가 없다며 권리금을 인정해주지 않아 대부분 본전은 커녕 절반도 훨씬 못미치는 푼돈 받아가며 내쫓기는 지경에 이르렀으니 당장 살길이 막막한 이들이 어찌 망루에 오르지 않을 수 있었겠는가. (서울시 상당수 지역이 재개발중이다. 뉴타운 어쩌구 하면서 시민들에게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 한다며 기존의 주택들은 다 밀어버리고 보기 좋은..
마음에 드는 영화든, 그렇지 않은 영화든 일단 코멘트는 하고 지나가는게 영화에 대한 예의. 필이 충만할 때 따로 포스팅 빼는 부분은 제외하고, 짧게 짧게 감상평이나 써볼까 하고 만든 페이지. 마음가는대로 생각가는대로 쓴 글들이라 스포일러가 있을 수도, 없을 수도 있음. 순정만화 감독 류장하 (2008 / 한국) 출연 유지태, 이연희, 채정안, 강인 상세보기 1. 순정만화 별점 : 이연희 ★★★★★ 이거야 원. 나이 30 먹은 공무원이 띠동갑 학생이랑 연애하는게 영화 소재로 쓰일 만큼 특별한 일인거야? 영화에서는 어머니의 어설픈 반대를 제외하고는 꽤 순수하게 그려지긴 하지만, 내 말은 사랑에 나이가 뭐가 중요하냐는 거야. 원조교제 어쩌구 저쩌구 워낙 안좋은 일들이 비일비재한 사회이다보니 이정도 나이차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