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NEW

하드 복구 프로그램. Final Data 2.0 Enterprise 본문

머리에서/그건그래

하드 복구 프로그램. Final Data 2.0 Enterprise

생각의탄생 2007. 7. 25. 02:04

사용자 삽입 이미지

지극히 개인적인 경험담

1. 상황
하드를 읽고있던 도중 심한 외부 충격. 게다가 소음 저하를 위한 하드 공중부양(클릭) 으로 사태 심각.
하드 인식 및 포멧 불가. 꽤 큰 물리적 베드섹터 의심됨. 두개의 파티션중 한쪽은 아예 포멧이 안되어 있는
것으로 나와서 대다수 복구 프로그램은 먹통. 마지막 백업후 약 1년간의 모든 자료가 날아갈 생각을 하니,
위 그림속 남자와 일심동체가 됨. 끄아악-

2. 조치
반나절을 씨름하다가 결국 자료에 대해서는 마음을 비우기로 하고 서비스센터를 찾기 시작. 그러다가
지쟈스! 할렐루야! Final Data 발견! XP는 물론이고 몇몇 프로그램에서는 인식조차 못했던 하드를 너그럽게
인식하였음. 어차피 물리적 베드섹터도 크거니와 A/S 받아야 하는 상황이었으므로 최소한의 필요 자료만
복구하고 백업함.

3. 경과
본인의 상황은 하드를 절반으로 긁었는지 조금 큰 용량의 파일들은 복구하기 어려웠고, 당장 필요한 워드
문서나 만들었던 여러가지 소스 파일들만 겨우 복구했음. 다행히 99% 복구했지만 상황이 상황인지라
이 프로그램만의 복구율이 몇%이다 라고는 말하기 힘든 상황. (물리적 베드가 난 경우는 사실 플래터를
긁은 상황이라 데이터가 끼어있으면 복구하기가 힘들 것이라 생각되기도 합니다. 영화와 같은 고용량의
데이터는 일찍 마음을 비우시는게 좋을듯)

개인적으로는 다른 유명 프로그램에서도 인식조차 못한 녀석을 단번에 인식한 파이널 데이터가
(저의 경우는 물리적 베드였지만) 자료 삭제, 파티션 삭제로 인한 복구 등 일반적인 파일 복구에서도
꽤나 유용할 것으로 생각된다. 다만 본인의 특수한 상황 때문일 수도 있겠으나 경험한 바에 의하면
고용량 파일은 복구 시간이 상당히 오래 걸린다. 앞서 이야기했지만 마음을 비우는게 정신건강에 좋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