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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에서/매일매일

09년 8월

생각의탄생 2009. 10. 2. 17:37
2일

남양성모성지. 포스팅 예정.   

 
8-10일

수원 가톨릭 신학대학교 2박3일 피정. 포스팅 예정.


12일

하느님의 약속이라고 하는 무지개.
무지개를 본 것은 정말 오랜만인듯 하다.


21일
   4년차 예비군훈련 후반기 향방작계.
   아직 3박4일 출퇴근도 남아있..
   아저씨는 괴롭다.


30일
사진협조 외계인
  
   그러니까 이 날은 정보처리기사 필기시험이 있던 날.
   이런저런 이유로 두번이나 시험을 안봤으나, 정신 못차리고 죽어라 공부 안하더니
   결국 1점의 오차도 허용치 아니하고 컷트라인 60점에 아주 정확히 매달려 주셨음.
   현재 '자격증 공부. 딱 그만큼만 해라', '1점. 환희와 절망의 순간들.' 저술중.

   아무튼 저녁에는 김기사의 중대발표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9시에 약속장소에 도착하니
   성민, 지예씨, 병권, 배추, 외계인, 보라까지 나 포함 최근 모임중 가장 많은 7명 참석.
   다짜고짜 안쪽으로 밀어넣더니 케잌을 꺼내고 뭔가 조금 특이한 초를 꽂기 시작하는데..
   그것은 바로..

1 0 0 0 0 ! ! ! ! !


   1년전 공룡의 결혼식때 이야기했던 바로 그.. 만일을 정말 세고 있었을 줄이야..
   아.. 정말 좋다가도 좋지않고 웃기다가도 씁쓸하며 고맙다가도 고맙지 아니한
   이 복잡다단하고 오묘하며 미묘하고 찌릿한 감정의 현악 삼중주란!
   근데 거기서 꼭 축하노래를 소리높여 불러야했니? 그 조용한데서..
   어쨌든 고마웠다. 현수막은 안걸어줘서. 2만일때는 이런거 하지 마라. -_-

  (감수성이 좀 뛰어난? 친구들이라 태어난지 만일도 챙겨주는 우리들!
   The truth is out there..)

   그건 그렇고 정말 중요한 소식은.. 갬생군이 장가를 간다는 것.
   고등학교 시절부터 침대 옆자리에서 똥기저귀 갈아주며
   불면 날아갈라 안으면 터질라 애지중지 키워온 녀석이 장성해서 장가를 가다니..
   참 감회가 새롭구나....................................................친구는 만일인데. 응?
   아무튼 진심으로 축하! 또 축하! 뭐야 벌써 두명째야? 허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