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 이경숙
- 누런색종이
- 선민 결혼
- 패러디
- 이명박
- 옛 친구에게
- 엑스노트
- 이슈
- MBC 드라마
- 진성고등학교
- 냐하하
- 진성고
- 청소년 드라마 나
- 이벤트
- 수원가톨릭대학교
- 인수위
- ITFont
- 최강희
- 노무현
- 남양성모성지
- 청소년 드라마
- 너의이야기
- 피정
- 잇폰트
- 사촌누나 결혼
- 주민등록증 재발급
- 여행스케치
- 눈먼 자들의 도시
- 잇폰트(ITFont)
- 하얀거탑
- Today
- Total
목록전체보기 (107)
RENEW
2. 주간 일과 스케치 다른 학교를 가 보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우리 학교 좋은점이 선생님들이 젊다는 것이다. 선생님들이 젊으셔서 좋은게 뭐가 있냐고? 젊다는게 뭐지? 뭔가 하려고 하는 열정 아닌가? 분명 뭔가 더 가르쳐 주려고 노력하시는 모습은 찾아볼 수 있다. 우리가 안해서 그렇지 -_- 국어나 국사와 같이 어떤 내용상의 흐름을 필요로 하는 과목이 아니라면 대부분의 수업은 선생님께서 준비하신 프린트로 이루어 진다. 간단한 내용이 일목 요연하게 정리된 프린트, 그리고 수업시간 도중 배운 내용으로 빈 칸을 채워나간다. 가장 필기가 많은 것을 꼽으라면 단연 국어다. 지금도 문제집으로 진도를 나가기 때문에 별반 다를바 없지만 책으로 수업했던 1, 2학년 때는 그 양이 정말 대단했다. 이것저것 어찌나 설명을 필..
1. 아침잠, 졸음에 대한 이야기 고샘의 아침조회가 끝나고 주위를 둘러봤다. 책상위로 올라온 머리가 거의 없다. 다 어디간거지? -_-; 물 뜨러 가면서 한번 보니 가관이다. 다들 전용베개를 하나씩 놓고 너무나 편하게 자고 있다. 그렇다고 푹신한 쿠션을 이용하는 것만은 아니다. 쿠션이 있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정석책이다. 대단한 녀석들. 짧은 잠을 자면서까지 학업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못다 이룬 그 꿈을 '꿈'에서라도 이루려는 의지! (흠. 사실 정석책만큼 엎드려 자기 좋은 높이의 책도 없지. ^ ^ 좀 딱딱하다면 수건 한장을 살포시 얹어놓으라. 쿠션이 다 무어냐) 하지만 이것도 잠시뿐. 수업이 시작되면 엎드려 잘 수가 없다. 당연하지. 선생님께서 들어오셨는데! 그것은 선생님께, 수업에, 그리고..
아. 이제 좀 살겠다 하고 기숙사로 들어가 다시 이불을 펴고 누웠는데 이게 왠 소란인가. 야담들이 일어나라고 난리다. 세개 학년중 가장 만만한, 그리고 관장실이 있는 2층의 3학년이 주 타겟이다. 사실 1년동안 매번 깨우기만 하는 것은 아니다. 어느정도의 기간은 언제 그랬냐는 듯이 그냥 내버려 둔다. 하지만 또 일정 기간이 지나면 우리를 괴롭히기 시작한다. 사실 그 누구보다 야담들이 더 잘 알 것이다. 우리가 얼마나 잠을 필요로 하는지. 변명같이 들릴지 모르겠지만 잠이 정말 모자란 것은 사실이다. -_- 교실에서 매 쉬는 시간마다 잠깐씩 눈을 붙일수도 있지만 그래도 가장 편한 곳은 기숙사다. 그런데 점호 후 아침식사까지 채 한시간도 남지 않은 그 금쪽같은 시간마저 빼앗아버리다니. 매정하기 짝이 없다. 이..
아 정말 너무한다. 오늘도 어김없이 아침부터 난리도 아니었다. 다른 애들도 다 똑같은 생각이겠지만 난 제일 싫은게 아침부터 실장 목소리 듣는거다. 내가 언제까지 이 목소리에 잠을 깨야 하나. 아침의 기분이 하루를 좌우한다는데 말이다. 학교에 대한 회의감과 함께 스트레스가 밀려온다. 으아악~ -_+ 오늘은 웬일인지 10분전에 눈이 떠졌다. 여느 때와 다름없이 조금씩 커지는 음악소리. 그런데 오늘은 누구 생일인가보다. 기숙사 천장의 스피커에서 권진원의 'Happy birthday to you' 가 흘러나온다. 노래는 참 좋다. 어떤 년/놈인지 몰라도 참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뭐 그렇다고 부럽지는 않다. 정말. +_+ "딩.동.댕.동~ 자. 아침이 밝았습니다. 기상! 기상! 모두 실내화 주머니를 지참하고 운..
친구 추억 행복 우정 보통 사람은 상상할 수 없는 나의 유년 시절 특별한 경험 모든 것을 잃을 각오로 들어갔지만 평생 얻을 수 없는 소중한 모든 것을 안겨준 영원히 잊을 수 없는 사랑하는 나의 모교 진성 고등학교 진성고등학교 시리즈는 총 20편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바로가기] 시작 : Prologue 아침편 : 첫번째 두번째 주간일과 : 첫번째 두번째 세번째 네번째 다섯번째 야간일과 : 첫번째 두번째 세번째 단편의 기억들 : 첫번째 두번째 세번째 특별편 : 교복 진성7무 교지편집부 패러디 졸업생의 눈으로 끝 : Ending Credit
손맛을 아는 사람들은 낚시를 끊을 수 없고, 찰칵 소리에 매료된 사람들은 필름 카메라를 버리지 못한다. 레코드판의 적당한 소음을 즐기는 이들이 있는가하면, 이메일은 손글씨편지의 정성을 따라잡을 수 없다. 수많은 디지털 기기들이 쏟아지고 있는 21세기에도 그들이 여전히 대체해줄 수 없는 아날로그적인 정서. 이 빈 공간을 채워줄 수 있는 서비스가 시작되었다. 디지털로 느끼는 손맛. 레몬펜이다. 레몬펜이란 웹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페이지에서 원하는 텍스트에 줄을 긋고, 메모지를 붙이고, 이를 스크랩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말한다. 간단한 예를 들면 아래와 같다. 디지털로 느끼는 손맛 레몬펜을 소개합니다 (쪽지를 클릭하면 내용이 나타납니다) 실생활에서의 형광펜과 포스트잇 이용 웹상에서의 레몬펜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