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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에서/그건그래

MBC 청소년 드라마 나 : 두번째 이야기

생각의탄생 2008. 2. 21.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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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청소년 드라마 '나'
방송일 1996 08 21 - 1997 11 09
연출 배한천 김정호
극본 김경미 홍진아

O S T

이번에는 나 OST에 대한 얘기를 짤막하게 해볼까 한다. 아마 본인이 처음으로 샀던 드라마 OST가 아닌가
기억되는데 (사실 그 이후에 드라마 OST는 산 적이 별로 없다. 아, 카이스트 OST가 있구나) 아무튼, 한마디로
얘기하면 인상깊었던 드라마 만큼이나 꽤 괜찮은 노래들로 구성되어 있음이다. 지금 오랜만에 카세트를 꺼내
테이프로 듣고 있는데, 이건 한마디로 우왕ㅋ굳ㅋ- 인증샷 겸 OST 목록을 살펴보기 위해 테이프를 스캔하는
짓을 저지르고 말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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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10년도 넘은 테이프로 왠만한 초딩은 버로우 타야하는 포스의 테입 되시겠다. 그렇게 많이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나름대로 아직은 매우 정정하신 나 테이프 옹. 어떻게든 CD를 구하고 싶었지만 드라마 자체가
레어급인지라 그건 기적에 가까울테고, 게다가 고3때 테입 껍데기(사진, 가사 수록)를 책에다 끼워두고
수능후 싹 버려서 사라져 버렸다는 너무 너무 안타까운 이야기. 지금 인터넷에서 아무리 찾아봐도, 이예린씨가
불렀던 타이틀 '나' 와 강희씨의 '가려진 너에게' , 그리고 출연자 모두가 함께한 '이상기우' 뿐이다.

하지만 저 곡들 외에도 다 너무 좋은데, 특히 3번 '언제나 널' 이란 곡은 가사도 좋고 신나고 목소리도 좋아서
오히려 메인보다 더 많이 들었던 기억이 있다. 심중상우도 김정욱과 임강구씨 두 버전이 들어가 있고. 허밍과
sad 테마도 들어보면 아! 이거! 하고 떠올릴 수 있음.

이상기우. 이제는 상상의 기억에서 찾을 수 있는 우리. 제목부터 무공해- 최강희 눈화의 가려진 너에게..는
들을 때마다 드라마에서 가출..은 아니고 하루 학교를 빼먹고 방황 아닌 방황을 하는 한겨울의 에피소드가
떠오른다. 아무튼- 음악에 추억까지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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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글 작성일 2007/12/09 Naver Blog